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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코 노뿌 무접점 키보드 KN01 BT 55g 블랙 사용 후기

한여름에 구매해서 찍어둔 KN01 BT 사진을 이제야 꺼내 든 건 이 녀석을 거의 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쓸 일이 없으니 할 말도 별로 없는 법. 그래서 차일피일 미뤄두기만 하다가 이제야 포스팅한다. KN01 BT를 쓸 일이 별로 없었던 이유는 이 녀석을 블루투스 키보드 용도, 그러니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글을 작성할 때 쓰려고 구매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키보드들에 비해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았다. 그냥 집에서 PC에 사용해도 되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존재한다. 스페이스바의 유격. 이 유격 덕분에 스페이스바에서 기계식 키보드의 청축보다 훨씬 찰칵거리는 소리가 나고 이는 윤활로도 잡히지 않는다. 유격 문제는 KN01 시리즈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

일상다반사 2022.10.15

블랙 팬서 (2018) 디즈니 플러스의 아이맥스 4K HDR로 감상한 후기

내가 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아주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 세력의 순진함이다. 강력한 자원을 가진 나라가 있을 때 세상이 그 나라를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보면 순진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와칸다는 누군가를 도우면서 방어까지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나라라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에서 비브라늄과 그로 말미암아 생긴 테크놀로지는 그야말로 치트키에 가까우며, 비브라늄이란 자원을 위해서 전 세계 지도자들은 핵전쟁을 불사할 수 있다. 2차 세계 대전이 수천만이었으니까 비브라늄을 탈취하기 위한 3차 세계 대전은 수억일 것이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숫자가 와칸다 인근에서 와칸다의 무기에 공격을 받고 생명이 없는 유기물이 되어버릴지라도 비브라늄을 위해서라면 전 세계 지도자들은 유..

다크 워터 (2005) 북미판, 제니퍼 코넬리의 열연

초창기 블루레이답게 북미판임에도 소니 특유의 킵 케이스로 구성된 블루레이. 고정대가 은근히 잘 부러져서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는 기억이 그리 많이 남아 있는 영화는 아니다. 다만, 차분한 분위기와 제니퍼 코넬리의 놀라운 연기력만큼은 확실히 인상에 남아 있다. 아마 과거에 내가 를 리뷰했다면 상당히 호평했을 거라 생각한다. 귀신이 나오는 공포 영화를 싫어하는 스타일임에도 재미있게 봤던 건 역시 원작과 다른 유형으로 차분하게 연출되었다는 점과 제니퍼 코넬리 연기력이다. 추적추적 내려앉은, 힘겨운 삶의 무게를 버티는 엄마 역할의 제니퍼 코넬리는 촌철살인. 삭막하기 그지없는 뉴욕의 한편에서 삶을 위해 발악하는 그 광경은 분명히 현실감을 지니고 있었고, 는 제목이 주는 뉘앙스(원작인 일본 영화 가 주는 뉘앙..

블루레이 2022.10.14

쑨이 손이의 매혹적인 굴곡, 남인장 2022년 10월 호 화보

쑨이의 남인장 화보라. 한참 중공 연예인에 빠져 있을 당시에 남인장 화보를 보면서 '와, 중국은 GQ와 비슷한 성향의 잡지가 또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하더라도 남성들을 위한 잡지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남인장 화보를 과거에 포스팅한 적이 있나 찾아보니 쑨이 이전엔 클라라가 있었다. 클라라의 화보도 그렇고 이 쑨이의 화보도 그렇고 수위가 그럭저럭 있는 편인 걸 보아 아마 여전히 남성 잡지일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쑨이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좋다. 몇 개월 정도 드문드문 활동을 하다가 최근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난 건 역시 이혼이라는 개인사가 겹쳤기 때문일까. 그런데 쑨이 정도의 인기 배우가 이혼을 했는 데도 꽤 조용했던 기억이다. 혹시 남편이 사고를 많이 쳐서 언젠가 이..

류시시 누나의 파격적인 잡지 화보 의상

'겨우 이 정도로 무슨 파격이냐, 중국 연예계의 노출 경쟁이 심한 거 나도 안다.' 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류시시는 그간 노출 경쟁 비슷한 것에도 참여한 적이 없으며 오프숄더 드레스 정도가 자신의 최대 노출 수위였다. 그런 류시시가 이렇게 등짝을 훤하게 노출한 것이다. 그러니 류시시의 팬들도 깜짝 놀라는 것 아니겠나. 그런 연유로 이 짤방은 류시시의 팬덤에서 수도 없이 리포스트되는 짤방이 되었다. 마침 고화질 짤방이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래저래 활용되었고, 스마트폰의 배경 화면으로 써먹는 사람도 있었다. 나름 기념비적이라면 기념비적인 화보인 셈이다.

누군가의 취향에 적합할 무대 의상을 입은 공설아

정말 오랜만의 공설아(콩쉬에얼) 포스팅. 그간 공설아는 주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가끔씩 개인 화보를 내는 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무슨 무대를 소화하면서 관련 사진이 쏟아져 나왔다. 찍덕들 사진은 배제해두고 공설아의 공작소 웨이보에 올라온 것만 올려둔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겨드랑이에 진심인 분들의 취향을 공설아의 포즈가 제대로 저격할 것 같다. 그런데 이쯤에서 겨드랑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궁금한 게 하나 있다. 저렇게 보정을 해서 그냥 살결이란 생각 외엔 안 드는 수준이어도 겨드랑이에 집중하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음, 남의 취향을 간섭하거나 평가하려는 건 당연히 아니고, 이 보정이란 녀석이 너무 많은 걸 지워버리지 않나 싶어서다. 썸네일로 쓴 사진만 보더라도 그렇다. 어쩌면 여성들이 되도록..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3일 - 9일, 끔찍한 성적의 '글리치'

진짜 큰일 났다. 의 넷플릭스 주간 순위, 일일 순위이 처참할 정도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임에도 한국에서 1위를 못하고 2위인 데다 아시아권에서도 주간 순위, 일일 순위 모두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도 10위 안에 들어가지 못한 아시아 국가가 수두룩하다. 보통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는 중동과 남미에서도 작더라도 반응이 나오지만, 는 그 비슷한 일조차 일어나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에 대해서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던 모양이라 더욱 충격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여한 작품이니까. 매혹적인 두 여배우가 로드 무비 형식으로 실종 사건을 뒤쫓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적합하다고 손쉽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실은 나 역시 충분히 성공할 ..

OTT/넷플릭스 2022.10.13

가녀리디 가녀린 안젤라베이비 '심동적신호' 모먼트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방영된 에서 안젤라베이비(양영, 양잉)가 미모를 뽐낸 모양이다. 그간 입었던 의상과는 달리 등이 시원하게 노출되는 섹시한 의상으로 가녀린 몸매까지 뽐냈다. 그 사이에 안젤라베이비가 살이 화끈하게 쪄서 정상 몸매가 됐을 거란 생각은 안 했고, 저 몸선을 이미 여러 차례 봤기 때문에 놀라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직접 다시 안젤라베이비의 살짝 드러난 몸상태를 보니까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체 어떻게 하면 사람이 저렇게 마를 수가 있는 건지. 원래부터 모태 마름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시절보다도 더 말라버렸다. 쇄골 뼈와 어깨뼈가 만나는 구간이 저렇게 있는 그대로 드러난다는 게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은 아니니까 말이다. 연예인 중에서 안젤라베이비와 같은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경..

넷플릭스로 인해 영화 '앰뷸런스' 블루레이가 애물단지로 변해버린 사정

블루레이를 보려고 꺼내다가 포기하고 디즈니 플러스를 켜서 를 감상했다. 현타가 왔기 때문이다. 기껏 블루레이를 구매했는데, 넷플릭스에 의 4K HDR 버전이 업데이트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그냥 HDR도 아니고 돌비비전까지 지원하는, 마치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도 된 것처럼 완벽한 버전이었다. 4K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는 나로선 현시점에서 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넷플릭스에 올라온 를 감상하는 것이다. 이게 속이 터진다. 실은 이런 일은 이전에도 발생했었다. 베놈 시리즈 블루레이를 구매해서 보려는 찰나,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에 의 4K HDR 버전이 업데이트되었다. 그뿐인가? 역시 넷플릭스에 4K HDR로 서비스되었었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자 이번엔 디즈니 플러스가 의 4K HDR을 서비스한다. 그..

블루레이 2022.10.12

주우동 저우위퉁의 살냄새 나는 그라치아 10월 12일자 화보

화질은 당연히 전부 고화질. 중국은 고인물이 아니라서 이렇게 고화질로 나아가고 있다. 요새 계속해서 살 냄새가 팍팍 나는 멋진 화보를 찍어주는 주우동(저우위퉁). 역시 중국의 노출 패션은 할리우드 수준. 한동안 좀 잠잠하나 했는데, 이제 다시 노출 경쟁이 가동되는 모양이다. 하긴, 올림픽도 끝났고 뭐 하나 신경 쓸 거리가 없으니 당연하다고 해야 하려나. 제로 코로나니 뭐니 하면서 폐국 모드로 돌입한 마당이니 눈치 보일 게 없다는 얘기가 되겠다. 이제 주우동의 장기가 당당하게 드러날 때가 되었다. 살 냄새가 가득한 화보는 주우동을 이길 사람이 많지 않다. 갑자기 떠오른다. 로 호감을 가지게 된 배우가 있어서 그 배우의 웨이보까지 탐색하던 어느 블로그 이웃이 사진들을 보고 기겁해서 손을 뗐다던가. 너무 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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