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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넷플릭스 5

넷플릭스도 윤석열의 검찰 독재 아래에 무릎을 꿇게 될까?

넷플릭스가 정책 총괄 디렉터로 조선일보 출신의 논설위원을 데려갔다는 기사가 올라왔다가 삭제되었다. 기사가 사실이라면 지금 한국 상황이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보니 자가 검열을 시도하는 것에 해당한다. 사실, 논설위원을 데려갔다는 게 오보라고 하더라도 넷플릭스는 외국계 기업이기에 자가 검열을 하고도 남는다. 한류 드라마와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인 사회 비판적 요소가 사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넷플릭스가 검찰 독재의 시대에서 대중문화 크리에이터들의 탈출구가 되어주기를 바랐는데, 아무래도 그 탈출구가 사실은 지옥문이었다는 후기가 어디선가 들려올 것 같은 끔찍한 기분이 든다. 사회 비판은 한국 대중문화의 원동력이었다. 이게 사라지면 그야말로 끝장이 아닌가. 논설위원은 지난 대선 과정을 블랙..

OTT/넷플릭스 2022.10.28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17일 - 23일, '20세기 소녀'의 썩 괜찮은 성적

전혀 기대를 안 하고 있었던 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플릭스패트롤과 넷플릭스 공식 주간 순위 양쪽에서 모두 뜻밖의 호성적에 정말 많이 놀라는 중. 공개 첫날에는 아시아권에서 반응이 왔고 둘째 날부터는 중동, 셋째 날부터 그 외 지역에도 반응이 오고 있다. 로맨스 영화는 할리우드나 라틴계가 아니면 잘 안 보는 나라들을 제외하면 이미 대체로 다 10위 안에 들어간 상태. 관건은 이번 주 안에 영미권이나 구독자수가 많은 유럽 국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느냐가 되겠다. 개인적으로 성공할 수 없을 작품이라 여겼기 때문에 에 대해 더 알아보지 않은 게 후회된다. 이 놀라운 성적이 적극적인 홍보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입소문의 힘인지 궁금하다. 다만 조금 불안한 점도 하나 있다. 혹여라도 에 이어서 까지 대박..

OTT/넷플릭스 2022.10.26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10일 - 16일, 드디어 올라온 '글리치' 그러나

이번 주는 딱히 특기할 만한 사항이 많지 않다. 차트가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드디어 가 넷플릭스 주간 순위 비영어권 T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8위. 나름 상승세를 탄 게 아니냐는 얘길 할 수도 있지만, 실상을 알아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일단 이렇게 순위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넷플릭스 코리아 측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SNS 홍보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우려고 돈을 상당히 쓴 것 같다. 그러나 그런 넷플릭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는 일시적으로 아시아권 국가들 사이에서 잠깐 순위에 올랐을 뿐이며, 지금은 다시 대부분의 나라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나버렸다. 그래도 다행인 사실 하나. 우리는 를 통해서 나나라는 배우를 얻었다. 언제는 없었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OTT/넷플릭스 2022.10.19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3일 - 9일, 끔찍한 성적의 '글리치'

진짜 큰일 났다. 의 넷플릭스 주간 순위, 일일 순위이 처참할 정도다. 어느 정도냐면, 한국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임에도 한국에서 1위를 못하고 2위인 데다 아시아권에서도 주간 순위, 일일 순위 모두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얻고 있다. 아직도 10위 안에 들어가지 못한 아시아 국가가 수두룩하다. 보통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는 중동과 남미에서도 작더라도 반응이 나오지만, 는 그 비슷한 일조차 일어나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 측에서는 에 대해서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던 모양이라 더욱 충격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여한 작품이니까. 매혹적인 두 여배우가 로드 무비 형식으로 실종 사건을 뒤쫓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적합하다고 손쉽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실은 나 역시 충분히 성공할 ..

OTT/넷플릭스 2022.10.13

넷플릭스 주간 순위 10월 1주 차, '수리남'의 매우 아쉬운 성적

역시 예상했던 대로 은 공개 4주 차 넷플릭스 주간 순위마저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그래도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다 별로였기 때문에 평타는 쳤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은 한국 작품들 중에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드라마라는 걸 고려하면 그렇지 않다. 만약, 이게 영화였다면 600만 명은 들어가야 손익 분기를 넘기는 꼴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오히려 매우 실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윤종빈 감독 개인에게 있어선 만족스러운 결과일 거라 본다. 을 예정대로 영화로 만들었다면 높은 제작비로 인한 (아무리 드라마보다 영화의 제작비가 줄었을 거라 해도 250억은 들지 않겠나.) 아주 높은 손익분기점 때문에 벌벌 떨었을 텐데, 넷플릭스로 공개하니 그런 부담감이..

OTT/넷플릭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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