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007 스카이폴 (2012) '마스터피스'는 아니지 않나

쵸지 2022. 10. 18. 04:19
반응형

007 스카이폴 블루레이 전면
후면
스펙
옆면
오픈 케이스
슬리브 속지
다니엘 크레이그 007 트릴로지 아웃 박스
사이즈 확인
후면과 스펙
옆면
윗면
아랫면

 

 정말 많은 사람이 걸작으로 칭송하지만 개인적으로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닌 <007 스카이폴>. 물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마스터피스'라는 것에 동의하기는 어렵달까. 영화적 허용이 조금 과한 편이며, <다크 나이트>의 영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007 스타일의 <다크 나이트>라면 반겨줘야 하는 것 같다가도 어떤 영화의 영향력이 막대하고 영화적 허용이 지나친 영화가 철학적 테마조차 희미하다면 그냥 오락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도달했다. <007 스카이폴>을 아카데미로 모셔야 한다는 얘기엔 그냥 실소했던 기억이다.

 

 다시 말해두건데 <007 스카이폴>은 절대 재미없는 작품이 아니다. 매우 재미있는 오락 영화이며, 큰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뜻밖의 수확일 것이다. 개인적으론 촬영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멋진 촬영 기술을 즐기면서 감상했다.

 

 <007 스카이폴> 블루레이는 출시되던 당시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한 세 편을 묶어서 담을 수 있는 아웃 케이스를 제공했다. 당시에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지 어떨지 알 수 없기도 했고, '트릴로지'가 주는 이미지가 쿼드롤로지 같은 것보단 훨씬 낫기도 했다. (한국 사람은 3을 좋아합니다.) 이후로 두 편이 더 나온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이지만, 그래도 앞선 세 편을 이렇게 묶어서 보관해두니 묘한 뿌듯함이 느껴진다. <007 스카이폴>에 M에 대한 이슈도 있어서 나름 트릴로지로서 완결성도 존재하니까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