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이의 남인장 화보라.
한참 중공 연예인에 빠져 있을 당시에 남인장 화보를 보면서 '와, 중국은 GQ와 비슷한 성향의 잡지가 또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 하더라도 남성들을 위한 잡지였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남인장 화보를 과거에 포스팅한 적이 있나 찾아보니 쑨이 이전엔 클라라가 있었다. 클라라의 화보도 그렇고 이 쑨이의 화보도 그렇고 수위가 그럭저럭 있는 편인 걸 보아 아마 여전히 남성 잡지일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쑨이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좋다. 몇 개월 정도 드문드문 활동을 하다가 최근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난 건 역시 이혼이라는 개인사가 겹쳤기 때문일까. 그런데 쑨이 정도의 인기 배우가 이혼을 했는 데도 꽤 조용했던 기억이다. 혹시 남편이 사고를 많이 쳐서 언젠가 이혼할 거라 다들 예상하고 있었던 걸까 싶어 기억을 되새겨봐도 그런 일은 없었다. 내 기억에 쑨이 동자건 부부는 사건사고가 없이 조용히 지내던 부부였다. 6월에는 어린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기에 이혼은 생각조차 안 했다. 심지어는 이혼 발표도 자연스러워서 마치 모두가 알고 있던, 예정된 일이라도 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미래의 너와 나를 응원해 동자건."
"우리는 모두 행복할 거야."
일반 커플의 결별도 이렇게 쿨하기 쉽지 않은데 딸이 있는 부부의 이혼이라니. 어쩌면 이토록 쿨하기에 조용히 넘어갔던 걸 수도 있겠다.
참고로 쑨이와 동자건은 20대 중반이었던 2017년에 결혼을 해서 그 해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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