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야기/중국 배우

검은 머리도 잘 어울리는 서약함 쉬뤄한

쵸지 2022. 10.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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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 모자를 쓰고 있는 서약함
풍성한 걸 넘어서 빽빽한 머리숱
앳된 이미지가 드러나는 서약함
애기같은 표정으로 녹슨 난간에 기대어
머리 위로 산 모양을 그리는 서약함
청초함 100%
뾰루퉁한 표정으로
청량감 넘치게 하늘을 바라보는 서약함
가을 햇살 아래의 서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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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속쌍-무쌍 스타일링의 여배우인 데다 특유의 청순미 때문에 잊을 수가 없는 서약함(쉬뤄한). 그런 그녀가 언제나 하고 있던 갈색 머리를 포기하고 조금 더 짙은 색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다크 레드나 퍼플 쪽이 아닐까 싶었는데, 사진이 극적인 보정을 가한 게 아니라면 다크 레드가 아니라 그냥 딥블랙인 듯하다. 저렇게 딥블랙인데 햇볕에 색이 드러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뭐 그런 거 굳이 따질 필요는 없겠다. 염색 머리 보라는 화보가 아니라 서약함과 얼마나 어울리는지 보라는 화보니까. 검은 머리도 오지게 잘 어울린다. 하긴, 저 정도의 T존이라면 뭔들 안 어울리겠냐마는.

 

 보아하니 서약함도 머리숱 부자다. 빽빽하게 들어찬 서약함의 머리카락들에 감탄을 내뱉어본다. 머리숱이 많아서 처치곤란인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서약함처럼 극미세모 칫솔마냥 들어찬 건 처음 봤다.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이 들어가기는 할까 싶을 지경. 솔직히 저 정도면 스타일링할 때 노력이 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 곤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배로 들어간 노력이 결실을 맺었을 때 쾌감도 장난 아니겠지. 사진을 다시 보시라. 머리숱이 많은 사람이 스타일링을 완성했을 때 비주얼은 그야말로 촌철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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