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야기/중국 배우

한식당에 나타난 쥐징이 국정의

쵸지 2022. 10.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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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쥐징이
쥐징이 주변에 가득 차 있는 한글
한글 메뉴에 라임 모히또
한식당을 종종 찾는다는 쥐징이
볼을 감싸고 있는 쥐징이
쥐징이와 에어팟
음료를 마시는 쥐징이
포크를 들고 뿌우
정숙하게 사진을 찍는 쥐징이
쥐징이 뒤로는 분수대가
쥐징이 뒤로 LED가 찬란하게 빛나는 건물들
분수대에 앉아서
시큼한 쥐징이
음식을 손에 들고 귀여운 표정을 짓는 쥐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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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징이(국정의)의 미친듯한 미모에 취해서 헤벌레 하다가 익숙한 글자들이 눈에 띄었다. 어라 한글? 심지어 중국어로 옆에 설명이 적혀있지도 않다. 대체 이게 무슨 일? 쥐징이가 우리나라에 오기라도 한 걸까? 그렇다면 나에게 삐삐를 쳐주지 않은 쥐징이 덕후들에게 큰 실망감을 표할 수밖에 없지 않나.

 

 물론, 쥐징이가 한국에 온 건 아닌 모양이다. 저 사진을 찍은 곳은 한국, 그것도 80년대 한국 식당을 재현한 컨셉 레스토랑으로 보이며, 평소 한식을 종종 먹는다는 쥐징이가 가볍게 들린 것에 불과해 보인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게 좋다. 나도 일식당을 자주 찾는 편이고 일식을 즐겨 먹으며, 심지어 일본어도 할 줄 알지만, 내가 일본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쥐징이는 은근히 이런 쪽에 대해서는 신중한 편에 속한다. 태블릿으로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걸린 이후 그녀의 셀카나 브이로그에서 태블릿을 치워버렸더라.

 

 어쨌든 쥐징이의 미친듯한 미모에 감탄만하다가 한글을 보니 괜히 정겹다.

 

 음,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쥐징이 뒤편에도 보이는 중국 건물들을 비추고 있는 LED 조명은 전력난이 찾아와도 꺼지지 않는다는 둥, 겉치레에 미쳐버린 나라라는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한글 이야기에 먹혀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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