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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굿모닝 콜>이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었다. 한참 넷플릭스에 볼 게 없을 때 찾아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잠깐 후쿠하라 하루카에 빠져서 사진집까지 구매했지 뭔가. 안 그래도 집에 책자 같은 걸 놓을 자리가 없는 마당에 사진집을 사다니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왜 그랬나 모르겠다. 지금도 후쿠하라 하루카의 사진집은 책장 한 켠에 꽂혀 있다. 아마 다음 이사 때에는 버려질 것 같지만. (이거 중고로 팔 수 있으려나?)
참 잘 되기를 바랐던 배우다. 분명히 <굿모닝 콜>이 넷플릭스에서 나름대로 흥해 시즌 2까지 나왔는데, 정작 그 주인공을 맡은 후쿠하라 하루카가 일본에서 완전히 자리잡지 못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녀에 대한 팬심이 깊었다기보다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달까. 귀엽고 연기도 곧잘하는 후쿠하라 하루카를 왜 낭비하는지, 그 정도로 일본 연예계의 여배우 스펙트럼이 넓은 건지 싶었다. 뭐, 비슷한 식으로 낭비된 여배우가 어디 후쿠하라 하루카뿐이냐 싶긴 하다만.
후쿠하라 하루카는 지금도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순 없다. 그래서 조금 아쉬움을 느끼고 있던 차에 딱 프랏슈 표지를 장식했길래 퍼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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