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소소한 끄적거림 - 위즈원 파이 먹으려고 발악하는 회사들 外

쵸지 2022. 10.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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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르세라핌 컴백 결정되고 10월에 갑자기 앚 솔로멤들 줄줄이 컴백하는 게 우연이라고? 위즈원 파이 어떻게든 먹으려고 회사들끼리 경쟁하는 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자. 이 사실을 부정한다면 지나가던 벌레도 '나보다 지능이 떨어짐?'이라 생각할 거다. 경제난 찾아오고 위즈원 화력도 슬슬 한계치가 오니까 이제 파이 따먹기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제 겨우 1년 조금 넘긴 시점에서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런 일은 안 일어날 거라고 확신하던 악개 새끼들은 지금 어디로 튀었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2.

역사 교과서에 실릴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군사 독재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사를 압수수색하려는 검찰. 내가 말했을 거다. 검찰공화국, 검찰 독재가 시작될 거라고. 그러나 끝까지 안 믿고 선동하지 말라던 인간들이 2번을 찍어서 검찰공화국을 만들어버렸다. 적어도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은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말은 안 통한다. 이럴 거라고 경선 때부터 당당하게 말하던 게 바로 윤석열이라는 인간이거든.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정말 윤석열이 저럴 줄 몰랐나? 알았을 거다. 그저 '설마'라면서 그 현실을 부정했을 뿐. 이재명이 독재할 거라면서 윤석열을 뽑은 유명 틱톡커도 떠오른다. 그 새끼 지금 뭐하나 몰라.

 

본문과 관계 없는 사진 - 쥐징이

 

3.

OLED 패널은 무조건 번인이 온다. 왜냐면 '유기물 소자를 태워서 빛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화면을 띄우는 순간부터 그 안에서 유기물들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특히 청색 소자가 빠르게 타버리는데, 청색 소자가 타버리면 흰색(빨강, 녹, 파랑)에서 파란색이 사라지므로 화면이 누렇게 변한다. 이걸 번인이라 부른다. 유기물을 태워서 빛을 내는 방식인 이상 번인은 무조건 오게 되어 있다. 그럼 애플이나 삼성 스마트폰이 소프트웨어로 번인을 방지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거냐. '골고루 태운다'라 생각하면 된다. 번인은 청색 소자가 빠르게 타버리면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픽셀 소자를 조금씩 이동시켜서 골고루 태운다는 의미다. 그 과정에서 전체적인 광량도 낮아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눈속임'이라 생각하면 적당하겠다. QD-OLED는 번인이 오는 것보다 TV 고장이 더 빠를 거라고들 얘기했었는데, 외국에 나온 제품에 대한 리뷰를 보니까 꼭 그렇진 않을 거라고 한다. 역시 마이크로 LED까지 가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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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르 4: 러브 앤 썬더>의 제작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무려 2억 5천만 달러. 뭘 했길래 <이터널스>보다도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나 모르겠네.

 

 

5.

난 아직도 <탑건: 매버릭>을 보지 못 했다. 블루레이를 구매해서 볼 생각이었는데, 돈이 없어버린다. 제발 다음달 1일이 될 때까지 품절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6.

세상은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성은 파훼되었으며 세계가 다져두었던 기반은 전염병 한 방에 박살 났다. 그러한 위기의 시대에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이상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으면서 절망을 향해 나아간다. 세계 최강국이라는 미국은 동맹들이 죽어나가는 걸 빤히 알고 있으면서 계속 빅스텝을 밟으며 지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그렇다고 미국의 사정이 나아졌는지를 따져보면 그렇지도 않아서 난감하다. 러시아가 핵을 쓰겠노라고 위협하는 걸 포함해서, 우리는 어쩌면 현대 문명의 끝물을 지켜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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